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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패신저스, 우주에서 깨어난 두 남녀 이야기

by 아비투스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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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나무위키

120년 동안 우주를 항해하는 여정

  가까운 미래 인류는 지구에서의 삶을 확장하여 우주 식민지 행성인 홈스테드2를 개척한다. 지구에서의 삶에 권태를 느낀 사람들은 큰 비용을 지불하고 홈스테드2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이 여행은 꽤나 긴 거리를 가야했기 때문에 120년 동안 동면하여 우주에서의 여행을 해야 홈스테드2에 갈 수 있다. 호화 우주여객선인 아발론호에는 약 5천여명의 승객, 300여명의 승무원이 지구를 떠나와 끝없이 펼쳐진 고요한 우주에서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영화의 시작은 고요한 우주속에서 아발론호 앞에 운석 무리가 등장하고 마치 북극해를 가로질르는 해빙선 처럼 아발론호도 운석군을 뚫고 나간다. 하지만 거대운석이 등장하고 힘겹게 방어막으로 거대운석을 박살내지만 아발론호가 심하게 움직이며 시스템에 왠지모를 문제가 생긴것 같은 신호가 표시된다. 

  어느날 동면기에서 오류가 감지되고 그 안에 있던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이 눈을 뜨게 된다. 짐은 동면에서 깨서 어안이 벙벙하게 우주선 안을 거닐고 컨디션 회복을 하며 다른 승객들도 깨어나길 기다린다. 새로운 곳에가서 새로운 사람들과 시작할 새로운 삶에 조금은 들뜬 짐은 계속 다른 승객들을 기다리지만 결국 깨어난건 자신뿐이며 아직은 90년은 더 가야 홈스테드2 행성에 도착할 것이라는 걸 알게된다. 짐은 지구로 연락을 하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메세지가 송신되고 다시 수신되기까지 엄청 긴 시간이 걸리며 다시 동면기로 돌아가려고 동면에 관한 매뉴얼을 읽어보며 동면기를 수리하지만 그마저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승무원들을 깨우려 조종실로 진입하려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짐은 이렇게 된거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여객선 내를 거닐던 도중 안드로이드 바텐더 '아서'를 만나서 외로움을 달랜다. 여객선 내에서 각종 오락시설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던 짐은 점점 외로움과 절망감이 쌓여만간다. 그러던 도중 우주복을 발견하고 우주 유영을 나간다. 우주선 밖에서 마주한 우주는 너무 아름답지만 그 광활함 속에 자신 혼자만 깨어있다는 사실이 더 사무치게 느껴져 짐은 맨몸으로 해치를 열어 스스로 생을 마치려 하지만 결국 행하지 못하고 우주선으로 돌아오는 도중 동면기 안에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 를 우연히 보게되고 그녀에게 첫 눈에 호감을 느낀다. 

 

결국 오로라를 깨우고 사실을 밝혀진다. 

 짐은 오로라의 인터뷰 영상을 모두 보고 그녀가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작가라는 것을 알게된다. 짐은 그녀의 소설도 모두 다 읽는다. 결국 호감은 사랑이되고 짐은 사무치는 외로움에 그녀를 깨우고 싶지만 결국 자신과 같이 우주속 망망대해속에서 외로움과 절망감을 느끼게 될것이라는 걱정과 외로움 사이에서 저울질한다. 결국 그는 결심하여 그녀를 깨우고 오로라도 영문도 모른채 동면에서 깨어나게 된다. 혼란스러워하며 절망하는 오로라도 결국 모든 수단을 동원해보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짐은 자신도 그렇게 깨어났다며 오로라를 위로해주게 된다. 짐은 안드로이드 바텐더인 아서에게 이 모든것을 털어놓고 그녀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짐과 오로라는 우주선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되고 결국 사랑에 빠져서 데이트를 하고 행복한 나날들 보낸다. 짐은 오로라에게 프로포즈하기로 결심하고 아서의 바에가서 데이트를 한다. 그러던 와중 아서가 오류를 일으킨건지 어떤 자의적 판단으로 오로라에게 짐이 오로라를 일부러 깨웠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오로라는 그런 짐에게 매우 분노하고 경멸을 하게된다. 오로라가 느낀 배신감은 너무나 커서 짐을 해치려고도 하지만 짐은 그런 오로라를 제지하지도 않고 그저 받아들인다. 짐은 계속 오로라의 마음을 되돌리려하지만 오로라는 짐을 없는 사람취급하며 그를 무시한다. 

 

동면에서 깨어난 또다른 사람, 그리고 우주선에서 나타나는 불길한 징조

  어느날 우주선에서 다른 한명이 눈을 뜨게 되고 그 사람은 아발론 호의 승무원 '거스 맨큐조(로렌스 피쉬번)'이다. 그도 짐처럼 알 수 없는 오작동으로 인해 동면에서 깨어났지만 거스의 몸상태는 안좋아 보인다. 승무원인 거스는 아발론 호를 점검하지만 아발론호의 전체 선실에는 크고작은 오류들이 쌓여있음이 나타난다. 작은 청소로봇까지 오작동을 보이며 아발론호가 점점 망가지고 있음을 직감하지만 거스는 동면기 고장으로 신체 능력이 매우 저하되어 결국 숨을거두게 된다. 이후 문제를 계속 확인하던 짐과 오로라는 우주선의 원자로 조정 장치에 문제가 생겨 핵융합로 제어가 안되고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핵융합로의 안정을 위해서는 결국 내부 압력을 누군가 수동으로 빼줘야한다. 짐은 자신이 그 압력을 빼러 간다고하지만 오로라는 짐을 말린다. 결국 짐은 엄청난 열기를 버텨내면서 융합로의 열기를 빼내게되지만 짐은 정신을 잃고 우주로 튕겨져 나가게 된다. 이런 짐을 구하기 위해 오로라는 우주복을 입고 나가서 짐을 구해오지만 짐은 사망한 상태였다. 오로라는 거스의 ID카드를 이용해 의사 로봇에게 소생을 입력하고 결국 다시 짐은 되살아내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우주선을 구해내고 결국 다시 자신들의 마음을 알게되며 그렇게 앙금을 씻어내게 된다. 의사 로봇을 이용하면 한 사람은 동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결국 남게 되는 한명을 생각하여 그 둘은 동면기를 쓰지 않기로 한다. 

  88년뒤 아발론호의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이 일어나게되고 우주선 광장으로 나온 승객과 승무원들은 짐과 오로라가 평생을 바쳐 만든 우주선의 아름다운 모습에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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